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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연

봄인줄 알고 나갔지만 또다시 냉해를 입었다.

by 요블 2020. 3. 26.

입춘이 지났다. 

이제 낮에 따사로운 빛이 옥상에 드리운다.

실내에 있던 다육이와 선인장에게 광합성을 해라고 옥상에 두었다.

그리고 며칠 후...

 

으악 안돼

냉해를 입었다.

낮은 따뜻했지만 밤에 잠깐 추웠나보다.

겨우내 자랐던 다육이의 잎들이 우수수 떨어져있다.

 

떨어진 잎들이 한웅큼씩이나 된다.

잎들이 사라지고 빈 줄기만 남아 공허하다.

다행히 굵은 부분은 피해를 덜 입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보인다.

 

문제는 다육이만 그런것이 아니다.

 

작년에 받은 선인장도 줄기 하나가 냉해를 입어 색이 변했다.

꽃은 피어있는데 괜찮은지 모르겠다.

결국 다시 실내로 들였다.

재작년 늦가을 냉해를 입고 올해초 겨우 되살아났는데 초봄에 실외로 내놓고 이런 피해를 입을 줄이야

날씨에 대해 너무 방심했다.

코로나도 기승인데 너희들도 당분간 외출금지다.

 

 

20200325

봄이 되서 봄꽃 선물로 꽃다발을 받았다.

노란 빛의 프리지아와 라넌큘러스

 

넌 정말 매력적이야

 

순수, 천진난만

 

 

카페에 들렸다가 드라이 플라워 2다발과 비교하며 찍었다.

잘린 줄기를 물에 넣으면 시들지 않고 오래간다고 한다.

이번에는 천천히 말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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