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메세코리아에서 문자가 왔어요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푸드 디저트 전시 홍보 문자였죠
디저트!
예전에 컨벤션센터에 몇번 구경하러 간 적이 있어 제 번호가 등록된건지 때마침 창업 준비하는데 문자가 왔네요
어떤 업체들과 제품이 있을지 기대하며 갔어요
무료입장이긴 한데 코로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스마트폰으로 큐알코드를 찍고 인증하고 출입해야 했어요
입구에 많은 사람이 보여요
들어가자 마자 마카롱 가게가 보이네요
오호 큼지막한 마카롱을 보세요
달사바라는 가게인데 이미 유명한지 인터넷에 많은 후기들이 있네요
뚱카롱이 있다면 미니마카롱도 있겠죠
한통에 만원
한입에 쏙 들어가는 한입마카롱도 팔아요
타르색소를 쓰지 않고 가나슈 샌딩을 했다고 하네요
먹어보고 싶지만 제주 특산물을 재료로 한 마카롱을 네개에 만원주고 샀어요
그 옆에는 다른 경쟁업체인 달프스머랭
머랭은 마카롱의 기본이고 머랭만으로도 맛있는 쿠키를 만들 수 있죠
달걀 흰자와 설탕으로만 만드는 머랭이라 칼로리가 높지 않나봐요
이렇게 작은 컵으로도 파네요
다음은 블랑슈라는 가게는 2002년부터 오래된 곳인가봐요
초코를 입힌 슈와 자그마한 베이비슈를 파네요
돌아다니며 맛있어서 두번이나 먹었는데 직원분의 애절한 눈빛을 받지않고 사지 않았네요
그런데 크림이 슈크림이였는지 생크림이였는지 기억이 안나요
안쪽 오븐과 어떻게 만드는지 좀 봐둘걸 그랬어요
앞에 두 가게는 이미 포장된 완제품을 팔던데
블랑슈는 반죽과 굽기를 여기서 바로 하는거 보니 만드는 시간이 짧은건가 싶기도 하고 발효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한데 물어보기 쉽지 않네요
더 다양한 디저트가게가 있었으면 하는데
커피와 수제청 파는 곳 외에는 다른 식품 분야가 많네요
코로나로 인해 행사가 축소된 듯 해서 아쉽네요
내일도 가보고 싶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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