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하고 집에 가던 날 아맥 축제를 한다는 현수막을 봤습니다.
아맥 축제?
그게 뭔지 처음 들어보는데 궁금해서 그 장소인 오동동으로 가봤습니다.
오동동 문화광장에 도착하니 입구를 만들었더군요.
아하 영어로 beer이라 적힌 것 보니 예상대로 맥주 축제인데 '아'는 뭔지 안 적혀 있네요.
근데 이렇게 사람들 모인 분위기 무엇?
버스 타고 지나가며 바자회 같은 행사를 간혹 하는 모습은 봤지만 이렇게 식탁을 놓고 모인 사람들은 처음 봅니다.
진로의 참이슬과 테라의 초록색이 상징색인가 봅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이벤트 게임을 합니다.
맥주 빨리 마시기와 아구 포 뜯기!
그러습니다. '아'는 아구 포입니다.
맥주가 공짜는 아니고 1잔 천 원에 팝니다.
저렴하게 팔긴 하지만 전 술을 안 좋아해서 안 샀습니다.
아구 포도 당연히 팔고 다양한 축제 먹거리들을 팝니다.
배 안 고파서 역시 하나도 안 사 먹었네요.
nc다이노스의 치어리더들과 이주영 국회의원 그리고 오동동 상인분들이 축하해주러 왔습니다.
토토가처럼 복고풍의 가수들과 디제이들 그리고 이미테이션 가수까지 처음 보는 분들이지만 열띤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처음에 뒤에서 구경하다가 어느새 앞에 가서 보고 있었네요.
아구 포는 예전에 삼천포에 쥐치포 사러 갔을 때 먹어본 듯합니다.
그때 먹은 건 알포인 듯한데 맛있었지요.
아구 포를 못 먹어봐서 아쉽긴 하지만 내년 축제 때 또 보러 가면 먹겠지요.
여기서 축제한다고 자랑하니 지인이 한분 왔습니다.
혼자서 보고 있었는데 재미를 나누러 오셨군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창 황산마을과 다시 찾은 수승대 0418 (0) | 2020.04.20 |
---|---|
창원 남양동 NY FITNESS 191111 (0) | 2019.12.04 |
드디어 방문한 남해독일마을 20191006 (0) | 2019.10.18 |
시원한 물줄기 홍룡폭포 20190714 (0) | 2019.10.16 |
광복절 밀양 태바라기마을 방문 (0) | 2019.10.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