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이 다가올 즈음 우리 풍물단에서는 봄꽃 선물 릴레이를 합니다.
주신 분도 이름을 몰라서 다른 분께 물어 알았습니다.
제가 이번에 받은 꽃은 루피너스라고 합니다.
받았을 때는 꽃이 안 폈지만 밤새 밑에서부터 꽃이 차례대로 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꽃집 화분은 너무 작고 흙도 빨리 말라 이 정도 크기의 식물이 필요한 수분양을 유지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분갈이를 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화분의 흙을 모종삽으로 퍼내고 작은 화분에서 흙 통째로 뽑은 루피너스를 담았습니다.
작은 화분이 바람에 넘어진 채로 잠시 있었더니 꽃대가 휘어 자랐는데,
이제 튼튼하고 무거운 도자기 화분에 담았으니 넘어질 일은 없겠네요.
이 화분도 작아질 만큼 루피너스가 자라면 스티로폼으로 완전히 옮겨 심어야 할 듯합니다.
잘 자라길 지켜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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