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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매불쇼 이건 왜 이럴 과학? 임소정 박사의 탈모에 대하여

by 요블 2021. 6. 9.

6월 9일 라이브로 진행된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의 한 코너 이건 왜 이럴 과학에서 흥미로운 주제를 다뤄 진행자들이 한 말을 적어보기로 했다.

매불쇼 이건 왜 이럴 과학 임소정 박사

임소정 박사님이 가져온 이야기는 탈모에 대한 이야기이다.

박사님은 며칠 전 지인으로부터 장마철에 탈모가 심해진는 이야기를 들어 사실을 따져보고 글을 써봐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한다.

장마 탈모 키워드로 구글에 검색하니 자료가 매우 많이 나왔다고 한다.

구글 장마 탈모 키워드 검색 결과

 

관련이 있는지는 맞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2019년 통계가 있었는데 19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당신은 탈모입니까'라고 하니 무려 22%가 '나는 탈모다'라고 응답했다고 했으며 그야말로 대탈모 시대라고 말했다.

단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 나는 탈모라고 느낀 것이지 병원에서 탈모 환자라고 진단받은 것은 아니라고 한다.

본인이 바디워시 등을 팔고 있는데 가장 큰 파일을 차지하는 시장이 샴푸다.

샴푸 중에서도 독보적인 것이 탈모샴푸라고 한다.

같이 나온 게스트 엑소도 탈모 인구 천만시대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으며 22프로면 딱 오분의 일이라며...

하지만 탈모인구 천만시대라고 하지만 실제로 2019년 기준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탈모 '환자'는 23만명이라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탈모라는 믿음이 있는데 진짜 탈모환자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고 한다.

최욱은 아마 병원가도 큰 의미없다는 불신이 있어 안간다는 말을 한다. 병원가도 머리 북실북실해지는 사례를 거의 못봣기 때문이다.

그에 임소정 박사는 진행을 늦춰줄 뿐이지 이미 죽어버린 모낭은 살릴 수가 없다고 답했다.

앞의 주제로 돌아가서 정말 여름에 탈모가 심해지는가 대해서 찾아봤다고 한다.

습한 것도 이유가 있고 여름이 피부와 두피에 잔인한 계절이라고 한다.

장마철에 왜 탈모가 심해지는가에 대한 기사들을 읽어보니 장마철에 비오고 습하니까 두피에서 피지같은게 분비되는데 습하니까 떡이지고 오염물질이 모공을 막아 탈모가 심해진다는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최욱은 그럼 극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탈모인이 없어요라고 질문했는데, 

극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추운 것 때문에 두피가 자극을 받아 탈모가 생긴다며 원론적인 이야기라고 한다. 

여름에는 탈모가 심해진다는 것은 여름에 강한 자외선이 선크림이 안발려 노출되있는 정수리에 자꾸 쬐게 되고 홍반이랑 자외선 때문에 염증같은게 생기고 모낭이 상해 탈모가 생긴다는 것이고, 습한데 자주 안감으면 땀 나고 피지도 나고 공기는 더러워 또 모공을 막아 염증이 생기고 세균도 잘 번식해서 탈모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최욱은 염증이 생겨 탈모가 되는 경우는 일시탈모인지 영구 탈모인지 물었다. 

박사님은 영구 탈모는 아니라고 한다. 염증을 일으키는 두피에 자극이 되는 문제의 원인들을 개선하면 해결된다고 한다. 

단 남자들의 탈모는 호르몬에 의해 생기다고 한다.

유전적으로 생기는 탈모에 머리를 안감거나 두피에 자극이 되면 추가적으로 악화된다고 한다.

최욱은 유전적인 문제는 현대 의학으로는 절대 안되는 거냐고 물었다. 

박사님은 유전자를 건드려 탈모를 딜레이 시키는 약인 프로페시아가 있다고 한다. 

정영진은 이 약이 효과는 있냐고 물으니 최욱과 박사님 둘다 효과는 있다고 답했다. 

단 죽은 모공을 살릴 수는 없고 속도를 늦춘다고 답했다.

최욱은 주위에서 먹는 사람이 많아 효과는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프로페시아의 개발 배경에 대해 임소정 박사가 설명했다. 

1970년대 미국 코넬 의과대학의 박사님이 도미니카의 마을을 방문했다. 

마을에 어떤 사람이 있었나면 근친혼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기에 유전병이 있었다고 한다.

어떤 유전병이냐 하면 열두살 정도의 사춘기가 되면 여자인줄 알았던 딸이 아들처럼 남자 생식기가 튀어나온다고 한다. 

정영진은 생긴거는 여자 것 처럼 생겼는데 열두살 되면 남자 것이 나온다는 거냐고 물었다.

게베도세즈라는 뜻이 열두살에 생긴 남성기라고 설명했다. 

엑소가 여성의 생식기도 가지고 있냐고 물었는데 그건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태아가 뱃속에 있을 때 초기에는 남자 여자 구분없이 똑같이 생겼으나 그러다가 8주차가 되면 가지고 있는 성 염색채에 의해 성관련된 유전자가 발현되서 생식기가 여자 남자로 나뉘고, 뭐가 문제였냐면 다이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에 있다는 것이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호르몬인데 이것이 다이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으로 바껴야 2차 성징이 되는데 유전병 때문에 이 과정이 이뤄지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래서 애기들이 뱃속에 남자의 XY염색체를 가지고 있지만 남자 생식기가 발달이 안된다는 것이다. 

2차 성징이 시작되는 사춘기 접으 들면 속에 숨어 있던 덜 발달된 형태로 있던 애매한 남성 생식기가 만들어져 나온 다는 것이다.

엑소는 실제로 여성분들 중에서도 스테로이드 남용을 하면 남성호르몬 작용에 의해 후천적으로 여성 음핵이 남성 생식기처럼 모양이 변하고 커진다고 한다.

그 원인을 찾았는데, 5알파 리덕테이즈라는 효소가 테스토스테론을 다이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으로 바꿔주는데 이 환원효소가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한다. 

근데 게베도세즈 연구에서 발견한 것이 이 증상을 가진 사람들이 탈모가 없었다는 것이다.

남성 호르몬이 탈모와 연관 있는데 이 효소가 문제가 생기면 탈모가 생기지 않는 것이고 이 효소를 막아주는 물질을 찾았고 그게 피나스테라이드라는 물질이고 이 물질로 만들어 약을 만든 것이 프로페시아이다.

최욱은 게베도세즈 그분들은 탈모가 없고 여드름도 없냐고 물으니 박사님은 남성 호르몬의 영향이 커서 생기는 생리학적 반응은 줄어든다고 한다. 

박사님은 이어 탈모약을 여자가 먹거나 만지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어봤냐고 물었다.

여성이 출산 계획이 없으면 상관없는데 이 약에 노출되면 딸이면 상관없지만 아들을 임식하면 게베도세즈처럼 남성 생식기가 안생기므로 굉장히 조심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최욱은 부작용을 치료하는 약도 있으며 이어 '우리 어머니가 살짝 만지셨냐...'라고 말했다. 

(농담 이어짐...)

프로페시아를 많이 먹으면 남성성을 잃을까봐 걱정을 하는 것이 괜한 걱정이 아닌 것이냐고 물었다. 

샴푸는 탈모에 효과가 있냐고 박사님께 물으니 박사님은 웃으며 있겠어요? 라고 답했다.

박사님은 예전에 방송에서 말한거라며 간단하게 설명 가능하다고 했다.

샴푸가 화장품의 범위로 들어갔는데 화장품 법에서 지정하는 화장품의 정의는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경미할 것이라며 효과가 크면 안된다고 했다. 

효과가 큰 프로페시아는 부작용도 크기에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엑소가 린스에 대해 설명했다. 

린스의 역할이 코팅인데 모발이 아닌 두피에 닿으면 피부가 숨쉴 수 있는 산소가 못들어오고 안에 있는 두피가 만들어낸 두피가 배출이 안되 모공이 죽는다고 했다. 

이후 추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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