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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본 오사카 3박 4일 여행기 3일차 오전

by 요블 2024. 12. 21.

11.30. 오사카 3일 차 오전 여행지는 우메다 지역의 스카이빌딩, 공중타워로도 불리는 높은 건물의 전망대다.
미국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빌딩처럼 두 개의 높은 건물 사이에 연결한 공중정원이 상징인 건물이다.
가까운 지하철 역에서 내려 걸어갔지만 중간에 넓은 부지가 공사 중이라 빙 둘러가게 되어 오래 걸었다. 우메다 주민들이 자전거를 많이 타는 모습이 일본 영화 보는 듯했다. 신기한 건 비도 안 오는데 우산을 들고 자전거 타는 아주머니.

한참 걷다 보니 저 멀리 레고처럼 생긴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스카이빌딩 먼곳에는 사람들도 별로 없고 조용했는데 스카이빌딩 가까이 도달하니 관광객이 모여들었다.

동쪽 건물 안내도이다.

건물 측면 투영도

스카이빌딩도 오사카 주유패스를 이용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스카이빌딩의 공중정원을 만든 과정을 보여준다. 상부에서 하나씩 연결하는 것이 아닌 건물 사이의 하부에서 기초 골자 등을 만들고 크레인을 이용해 올려 연결하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 가기 전 층에 도달하니 몇몇 볼거리들이 잇다.

색깔별로 장식한 테이블. 일본인 여성들이 옆에서 사진을 자세히 찍고 잇던데 슬쩍 보니까 좋아하는 연예인? 캐릭터? 들을 테이블에 놓고 사진을 찍더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공중정원이 잇는 전망대로 올라갈 건데 계단에서 밤나방 한 마리를 발견했다. 어쩌다가 여기에 온 것일까.

드디어 도달한 스카이빌딩의 최상층 공중정원.
내가 생각한 푸른 정원은 아니었지만 유리창에 하늘이 비치고 은색의 정원 같다. 가운데가 뻥 뚫려잇고 아래쪽 지상이 훤히 보이는 것이 스릴잇기도 하다.

공중정원을 동서남북으로 걸으며 전경을 찍었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이곳에도 많은 커플들이 와서 사랑을 약속하고 가는 듯하다.

멋지게 사진 찍고 싶었으나 바람을 어찌할 수 없다. 문어 다리처럼 머리카락이 제 멋대로다.

우메다 지역에 뭐가 잇는지 모르니 전망대에서 다른 건물 찾아보는 재미가 없어 다시 한층 내려왔다. 카페도 있었는데 천장의 거울과 각도에 의해 신기한 그림이 그려졌다.

이곳은 커플들을 위한 자물쇠를 만드는 곳이다. 예약이 필요하다.

다 돌아보고 다시 밖으로 나왔다. 진한 초록빛 트리를 구경하고,


건물 사이에서 공중정원을 배경으로도 찍고

각종 크리스마스 푸드트럭도 구경하고 오후에 볼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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