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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목공체험 고래도마 만들기 우드로이현

by 요블 2019. 3. 30.
우드로이현이라는 목공소에서 고래모양 도마를 만들었습니다
풍물단 단짝모임을 해야하는데 페이스북에서 포스터를 보고 만나기 좋은 곳이라 생각해 신청하고 참가했습니다.

강사님은 우드로이현이라는 회사 소개와 이 교육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해주셨습니다.

다양한 재료들을 보며 목재에 대해 이해하고 제작방법 등을 들었습니다.

원목과 집성목 그리고 합판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다양한 목재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얼룩말 무늬같은 제브라, 감나무 속의 흑단나무, 단풍나무 등

그 다음 짜맞춤 기법에 대해 듣고 직접 파보았습니다.
못을 사용하지 않아 뒤틀림이나 깨짐이 없이 깔끔하게 목재를 이을 수 있습니다.
우드로이현에서 만든 목공기계로 각자 톱니 하나씩 깍았습니다.

탁자에 놓인 과자바구니도 끼워만들었네요.

이제 본격 만들기 시간
처음에는 평범한 빵도마만들기를 기획하였으나 고래모양의 도마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해서 이번 교육에 실행했습니다.
편백나무 원목입니다.

기본적인 절단과 모서리 손질은 미리 해주셨습니다.
초보자가 하기에는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아직은 눈이 없습니다.

눈 파는 중
영상도 찍었는데 pc로 올리겠습니다.

화룡점정이 아닌 사포점정
사포질하고 눈이 생기니 고래에 생기가 생겼다.
뭔가 고래와 탄산의 암바사가 어울립니다.

사포로 눈 안?도 다듬고 거친면을 문질렀습니다.

불도장도 찍었습니다.
여러번 연습해봤으나 제 것은 글자만 찍혔는데 더 보기 좋았습니다.
학창시절 라디오 만든다고 기판에 인두로 납땜하던 것이 생각납니다.

단짝의 불도장

끝으로 기름칠을 하여 도마의 내수성을 높입니다.
광택하는 코팅이 아니라 목재에 스며들어 수분이 침투하는 것을 어느정도 막아준다합니다.
포도씨유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스펀지로 조금씩 펴바릅니다.
뒤에 먹은 과자 봉지들이 많네요.

목공소 모습입니다.

이론이나 설명을 좀 더 자세히 해주었으면 싶었지만 시간상 체험을 해야하니 간단간단한 설명만 하신 듯 합니다.
이 글을 포스팅하며 원목에 하는 기름칠 그리고 여러 오일들에 대해 찾아봤는데 다양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목재의 종류와 화재, 기름 종류를 찾으며 포름알데히드, 다이옥신, 요오드값 등 전공공부를 하며 익힌 익숙한 단어들도 나왔습니다.
아무튼 목공 체험을 잘 마치고 근처 카페에서 한잔하고 귀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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