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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구글 애드센스 서신과 내 블로그 역사

by 요블 2020. 5. 20.

선일이의 요리블로그에 관한 이야기

14년도 경남 민언련에서 잠깐 인턴을 할 때 언론 분야에서 일을 한다면 블로그 하나는 운영해야한다는 대표님의 말을 들었다

지금이야 미디어 환경이 좋아져서 유튜브 아프리카티비 등 개인방송 플랫폼에 사람들의 관심이 많지만 그 당시는 sns와 블로그가 대세였고 파워블로그에 대한 단어가 있던 시절이다

그러나 수능과 재수능 때 받은 언어등급을 생각하면 도저히 좋은 글을 쓸 실력이 안될 것 같고 시사 상식이 풍부한 것도 아니라 자신이 없었지만 간단한 취미를 주제로 글을 써도 된다는 조언을 얻어 송간사님의 도움을 받아 선일이의 내맛대로 요리블로그를 개설했다
예전에 자취도 했었고 우리집에서 내가 살림을 하다보니 요리를 많이 하게 되서 요리 주제를 했고 전문적인 요리 지식이 없으니 내멋대로에서 유추한 내맛대로라는 수식어를 넣었다

 

네이버 다음 등의 대형 포털사이트에서 지원하는 블로그가 있었고 잘 알지 못하는 개인블로그 등이 있었는데 그 중간인 티스토리를 선택했다
Html 등 너무 어렵지 않게 디자인 등을 수정가능하다는 점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선택한 이유이다

그리고 개설하지 어언 7년이 지났다
글을 쓰는 둥 마는 둥 사진만 올리기도 하고 1일 1포스팅은 커녕 7년째 게시글 수가 700개가 약간 넘으니 1년에 100개 일주일에 두개 정도 포스팅한 듯 하다
꾸준하게 쓴 건 아니니 어느 기간은 몰아서 올리고 그러다 몇주는 거의 관심 두고 관리를 소홀히 했다

얼마 전 애드센스 홈페이지에서 알림이 떠서 보니 계속 인증을 해라는 글이 있었다
수익을 받으려면 100달러는 모아야 된다고 하던데 10달러 정도인 쥐꼬리의 털가닥 만큼의 수익으로 뭔 인증인지 읽어보니 주소 인증이다
구글 계정을 만들 때 주소를 적어 넣었나 보다
그래서 우편으로 서신이 왔구나

구글 애드센스 서신

 

우편을 살펴보면 보낸 곳이 말레이시아다
말레이시아에 구글 아시아 지부가 있나보다

핀넘버

 

열어보니 핀넘버 여섯자리가 있다
이 번호로 인증하면 된다

잔고

 

컴퓨터가 고장나서 모바일로 구글 애드센스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알림을 누르고 핀번호를 적었다
확인됬다는 글이 뜬다

위에서 디자인 등을 자유롭게 수정가능해서 좋았다고 했지만 그러다 큰일을 맞았다
몇번 수정하고 설정을 좀 바꾸고 하다가 혹은 알 수 없는 글을 썼던가 소위 말하는 저품질 블로그로 찍혔는지 하루 200명 정도의 방문자수가 두자리로 떨어지는 사건이었다
당연히 네이버에서 유입은 없고 그래서 광고내리고 수익에 별 관심 안두고 있었는데 작년 유튜브에 영상 몇개 올리면서 다시 등록했다
유튜브 영상의 링크도 서로 연결해서 적어 올렸다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 색인 등록도 하고 관리하니 하루 많으면 100명의 유입이 있었다
요리나 일상 주제의 블로그가 워낙 많기도 하지만 고품질 글이 아니다보니 겨우 이정도인 듯 하다
블로그 고수분들 보면 하루 천명은 기본인데 7년차 초보 블로거가 보기에 신기하기만 하다

 

레드콘텐츠 대표님의 말로는 네이버 유입을 기대하면 네이버 블로그를 해야지하시긴 했는데 내 바램은 어느 한쪽 소외되지 않고 균형있게 글이 노출되기를 바란다

또 두서없이 막 쓴 것 같다
구글에서 온 서신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는데 블로그 탄생과 그 이후에 대한 이야기가 되었다
어차피 한번은 정리해서 쓸 내용이지만...
7년에 10달러 모았으니 100달러를 모으러면...?
다음에서 내 블로그 순위가 1등에서 2등으로 내려온 만큼 요리도 좀 차별화해서 더 성의 있게 해야겠다
컴퓨터 고치면 알아보기 쉽고 여러 글을 볼 수 있게 스킨도 다시 바꾸고 이웃들 방문도 자주하고
광고도 더 올려야 하나?

노후 자금으로 아니 저승길에 마음 속에 품고 갈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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