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모처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낚시하고 돼지고기도 구워 먹자는 이야기에 들뜬 마음으로 출발 gogo

형은 낚시대도 많고 경험이 많지만 친구는 낚시대도 없어 대와 릴 그리고 낚시 바늘을 구입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오래된 낚시대를 가져왔습니다
고등어 장어 등을 잡자고 기대했지만...

갯지렁이가 너무 큽니다

형이 의자 등 캠핑 장비를 많이 가지고 오셔서 편하게 낚시할 수 있었습니다

마을 어르신에게 가르침 받는 중입니다

초반에 잡은 볼락입니다
물고기 구경이라도 해서 다행이네요
물고기 담을 통을 준비 못하고
(사실 한마리도 잡을거라 예상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급히 두꺼운 비닐에 바닷물 퍼 담아서 보관했네요

숯불에 바베큐를 해 먹을건데 친구가 숯불을 사와서...다행히 제가 은박지를 가져와서 안태우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네요
숯불에 익은 고기 사진을 찍어야 했는데...
낮에 촬영한다고 핸드폰을 촬영모드로 켜놨는데 생각보다 배터리가 금방 방전되서 제 멘탈도 방전 됬습니다
짧은 영상이 어플로 업로드 안되어서 컴퓨터로 올려야 할 듯 합니다
오늘의 결과는...?
볼락 한마리 망상어 두마리

영상을 보면 바늘 하나에 해삼과 볼락이 같이 딸려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먹기에는 작아서 다시 자연으로 방생했습니다
첫 끗발이 개 끗발이라고 친구가 초반에 한번에 두마리도 잡고 작은 망상어도 좀 잡길래 사람들이 낚시하러 많이 오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는데 그 이후로 거의 잡히지 않았습니다
여러번 던지고 당기고 오래 두기만 해봤지만 저는 겨우 조개 한마리를 낚았습니다
낚시는 제 체질에 맞지 않지만 먹는 것은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어디를 놀러갈까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턱걸이는 못하지만 편집은 잘하지 (2) | 2020.06.10 |
---|---|
밀린 바느질로 옷 수선하기 (2) | 2020.06.09 |
버스 안에서 사회적 거부감 (1) | 2020.05.20 |
구글 애드센스 서신과 내 블로그 역사 (3) | 2020.05.20 |
오래되고 낡은 신발장 새활용하기 (0) | 2020.05.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