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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자연향기에서 하동녹차 명란김을 받았습니다

by 요블 2021. 8. 25.

지난번 사회적기업 자연향기에서 황매실액을 주문했었습니다.

그러나 주문 접수 착오가 있어 1000ml 대신 900ml 4병이 왔었고, 

권 여사님께서는 1000ml짜리를 추가로 보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추가로 반찬들도 있으니 이것도 인연인데 맛보시라고 보낸다는 것입니다.

이럴 수가 이런 서비스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히 보내주셨으니 블로거로써 제품 후기를 감사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은 아닌 내가 하고 싶어서 대놓고 홍보하는 앞 광고 글입니다.

지역의 사회적기업 제품 많이 사용해주세요.

블로그 한다고 말한 적은 없는데 혹시 이걸 노리고 주문 사고를 위장하신 건가?? 

역시 사업을 잘하는 분들은 사업 수완이 좋습니다.

하지만 제품에 대한 정보를 안내하고 느낌을 솔직하게 글로 써보려 합니다.

 

아무튼 천짜리를 받았습니다.

역시 종이 스티커에 1000ml로 체크되어 있습니다.

뚜껑도 작고 병의 디자인도 조금 다릅니다.

 

황매실 원액

 

종이 스티커의 녹색의 유무 때문인지 900ml짜리보다 디자인이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왜 제품명은 같은데 타이틀 제품 이름이 다르네요.

900ml는 황매실 발효액이었는데 1000ml는 황매실 원액이라고 적혀있네요.

뭐 성분은 황매실 60% 설탕 40%로 같습니다.

품목제조보고 번호 다르네요.

포장재질에 PET/유리+금속?? 유리와 금속이 어디 있는 거죠?

아무리 만져봐도 병과 뚜껑은 고분자 플라스틱인데, 다른 제품군 스티커랑 공용으로 쓰나 봅니다.

아무튼 재질은 pet니까 재활용됩니다.

 

자연향기 황매실

 

 

황매실액 리뷰는 전에 했으니 여기서 마치고 어떤 반찬을 받았을까요?

홈페이지에서 수많은 반찬들이 많이 있던데... 제목에 답을 적었는데 뭘 물어보시냐고요? ㅎㅎㅎ

네 하동녹차 명란김을 받았습니다.

돌김, 파래김 등은 마트에서 많이 봤는데 녹차와 명란이 조합된 김입니다.

저도 처음 봅니다.

 

하동녹차

 

하동은 녹차도 유명한데 명란젓도 유명한가요?

홈페이지 제품 소개를 보니 명란젓을 가미해 차별화를 둔 것이라 하네요.

아버지께서 젓갈 중에 명란젓갈을 좋아하셔서 전에 시장 가서 사 오셨던데 이제 거의 다 먹고...

김봉지를 식탁에 올려놓았더니 말도 안 하시고 잘 드셨네요. ㅎㅎㅎ

 

명란김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겠습니다.

앞면에 조미김 5g 김 56% 명란 2.8% 녹차분말 1%(국산) 김원산지 : 한국

뒷면에 현미유 25% (태국산) 권여사명란시즈닝 12.5 % 건조고구마전분 2.5%(국산)

정제소금, 참기름, 들기름이 적혀있네요.

수치가 다른 것 보니 그냥 명란이랑 시즈닝이랑 다른 거겠죠?

김 제조에 전분이 들어가는 건 처음 알았네요.

그런데 생각보다 김의 함량이 너무 낮네요.

아니 다른 구성물들의 함량이 높은건가

기름이 김의 절반을 차지한다니... 이건 김의 문제고

명란젓이 2.8%... 수치만 봐서는 많은지 모르겠네요.

 

조미김

 

뒷면입니다.

영양성분은 영어 한자 한글이 세 언어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www.bigfood.co.kr

 

어떻게 시즈닝 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포장을 열어보니 두둥!

이 빨간 것들이??? 비주얼이 신기합니다.

명란젓이 원래 빨갛고 평소에 먹을 때는 알끈 안에 뭉친 것들만 보다가

검은 점에 콕콕 붉게 박힌 것이 신기한 색감으로 다가오네요.

 

명란젓

 

향은 좋습니다. 고소한 건 당연하고 밥에 싸 먹어 봤는데 알갱이 씹히는 맛이 나고 일반 김과는 다르네요.

약간의 매운맛이 나는데 시즈닝 때문인가 봅니다.

기름기가 너무 많으면 플라스틱 통 안에 고여있던데 그런 건 없이 적당한 기름의 양이네요.

제습제도 한팩 있고요.

한통에 들어있는 김의 수는 8장입니다.

다른 기업의 김들도 8장인가요?

김을 안 먹은 지 오래돼서 기억이 안 나네요.

저는 밥을 많이 먹는 편이라 한통의 김으로는 부족한 듯하네요.

 

8장

 

다 먹고 남은 통의 모습입니다.

명란들이 김에 떨어져 통에 붙은 것이 조금 아쉬운 점입니다.

밥 퍼서 찍어 먹어야 싹 쓸어 먹을 수 있겠네요.

 

자연향기 기업에게 아쉬운 점 한개 더!

홈페이지에 후기 쓰는 곳이 있나 보려고 게시판을 갔는데!!!

이쁜 누님 언니들 스팸 글들이 지워지지 않고 남아 있네요.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요.

 

빈 통

 

이제 김 한통 남았네요.

이거 내일 아침 아버지께서 드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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