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에게서 나물 두가지를 받앗다
경상도에서 제피라고 부르는 초피라는 식물과 취나물이다
근데 양이 많다...
나물로 빨리 만들어 안먹으면 싱싱함이 사라지기에 일단 제피부터 나물화? 하기로 햇다
일단 흐르는 물에 잘 씻고, 씻는데 특이한 향이 벌써 난다
거부감 드는 향은 아니다
집에 양념거리가 없다...
얼마 남지 않은 간장과 파절이용으로 받은 간장, 마지막 꿀 한포, 고추장 없어서 초고추장에 깨 조금...
초고추장을 넣엇더니 너무 셔서 설탕을 넣고 가열햇다
간장에 빠진 초고추장 비쥬얼이... 뭔 창자 풀어놓은거 같네
보통 된장과 고추장으로 간을 진하게 하여 장아찌처럼 먹는다던데
막무가내로 양념햇는데 맛잇다?
깨소금 잔뜩 뿌렷는데 깨맛보다는 초피 특유의 얼얼한 맛이 압도적이다
돼기고기 궁합이 좋다고 하여 바로 삼겹살, 목살 사서 구워 먹엇다
고기를 먹기 위해 채소를 먹는 것이 아닌
채소를 먹기 위해 고기를 먹는다
반응형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좋아 배도라지즙 -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린 원액 100% - 마산지역자활센터 (0) | 2023.04.22 |
---|---|
창원칩스 연근칩 당근칩 농식품가공 서포터즈 1 (3) | 2023.04.18 |
아카시아꿀 사양벌꿀_사회적기업 허니비푸드 (2) | 2021.10.07 |
지리산 고랭지 사과로 사과잼만들기_사회적기업 에덴영농조합법인 (5) | 2021.09.27 |
24시간이 그리운 마산 콩나물국밥 맛집_콩남울교실 본점 (8) | 2021.09.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