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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창원 중앙동 식당 가마솥 밀양돼지국밥 후기

by 요블 2024. 7. 26.

외출이 많은 7월... 오늘도 교육이 끝나고 비는 시간에 돼지국밥을 먹기 위해 지도를 검색했다. 월요일이라 진주로 연습을 가기 위해 든든히 먹어둘 필요가 있다. 창원 중앙동은 식당이 아주 많다. 그중 밀양돼지국밥이 가는 길목에 있어 밥 먹으러 갔다. 밀양의 이름을 단 돼지국밥은 워낙 많고 유명해 내심 기대를 했다.

1. 가게 정보

밀양돼지국밥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지로 96 하이페르 055-266-6767

영업 시간 매일 9:00 - 20:30

 

 

밀양돼지국밥 : 네이버

방문자리뷰 114 · 블로그리뷰 15

m.place.naver.com

2. 분위기 

한참 걸어서 가게가 있는 상가에 도착했다. 그런데 가게 전경이...? 뭔 다른 가게 지하입구가 갑툭튀해 있지

인도 한가운데에 지하로 통하는 계단이 있다. 왜 이런 구조가 되어 있는 건지 희한했다.

그래서 전경이 가려서 정면에서 찍을 수 없었다.

밀양돼지국밥밀양돼지국밥
밀양돼지국밥 외부

가게 앞에서 초광각으로 렌즈를 전환해도 화면에 다 안 담긴다. 

가게 문 옆에 함께 갈까요! BS금융그룹 부산은행 청년희망가게 42호점 밀양돼지국밥이라는 간판이 붙어있다. 착한 가게에 이어 청년가게라...

밀양돼지국밥
밀양돼지국밥 정면

내부는 밖에서 보는 것에 비해 넓어 보였다. 2인상, 4인상도 있지만 입석할 수 있는 방도 있다. 

밀양돼지국밥 내부
밀양돼지국밥 내부

일하는 분은 남녀 한 명씩 있었다. 사장님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사장님이 청년이라 하기에는 만 39세는 훨씬 넘어 보이시는데 왜 청년희망가게가 붙어 있는지 이상하다. 청년일 때 장사 시작하시고 이만큼 오래 하셨나?

밀양돼지국밥 내부
밀양돼지국밥 내부

3. 메뉴 및 가격

돼지국밥 내장국밥 섞어 국밥 순대국밥 올(all) 순대국밥 모두 7000원이다. 메뉴 이름에 올(All)이 붙은 건 처음 본다.

수육백반 (2인분 이상) 10000, 수육 소 22000 대 27000, 모둠수육(고기+내장+순대) 소 25000, 대 30000 맛보기 수육 10000, 순대 소 10000, 대 15000 공깃밥 추가 1000. 소주 맥주 5000원 음료수 2000원

저희 식당은 기본으로 다진 양념(빨간 양념)이 들어갑니다. 혹시 뽀얀 육수를 원하시면 주문하실 때 말씀해 주세요!

원산지 표시판 돼지국밥 돼지고기 국내산, 내장국밥 내장 국내산, 순대국밥 순대 국내산, 밥 쌀 국내산 배추김치 배추 국내산, 고춧가루 중국산

밀양돼지국밥 메뉴
밀양돼지국밥 메뉴

뚝배기에 담긴 김치와 깍두기, 마늘, 고추, 부추, 면이 반찬으로 나왔다. 양파가 없다... 그래서 고추를 먹었다. 안 매웠다.

밀양돼지국밥 반찬
밀양돼지국밥 반찬

김치와 깍두기는 달달하고 맵지 않고 시지 않았다.

밀양돼지국밥 깍두기
밀양돼지국밥 깍두기

드디어 나온 돼지국밥

밀양돼지국밥

대파 썷어 넣은 것은 보이는데 김치 맛이 느껴진다. 비계는 적다. 그런데 밥을 말았는데도 뚝배기에 한가득 안 찬다. 위의 사진 보면 스텐 밥그릇에 담긴 밥이 적다. 그리고 국물도 적다. 국밥집인데 밥을 많이 안 주시네.

밀양돼지국밥
밀양돼지국밥

마지막 고기 한점.

밀양돼지국밥
밀양돼지국밥

양파가 없어서 고추를 한입 먹어봤는데 맵지 않아서 3개 다 먹었다.

밀양돼지국밥
밀양돼지국밥

간판을 좀 제대로 찍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옥외간판이라도 찍었다.

밀양돼지국밥 옥외간판
밀양돼지국밥 간판

4. 후기

 

맛있다. 그런데 뭔가 김치향이 나서 별로다. 다대기를 빼고 먹어야겠다. 밀양돼지국밥이 원래 이런가. 아직 나의 식견이 부족한가. 다른 밀양 국밥을 먹어봐야겠다. 그리고 7천 원의 국밥이라 그런지 양이 적다. 스텐 밥그릇 뚜껑 열고 밥을 본 순간 놀랬다. 국밥집인데 밥 한가득 안 주시고 밥을 말아도 국물이 뚝배기 한가득 채우질 못한다. 물론 국물을 더 달라고 하면 주신다. 내가 밥 먹는 동안에 국물을 많이 담아 달라는 손님이 있었다. 마늘은 맵고 양파는 없지만 고추가 아삭해서 좋았다. 면도 불지 않고 국물에 말아 살짝 적시고 먹기에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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