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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본 오사카 여행기 3박 4일 3일차 텐노지 동물원

by 요블 2024. 12. 31.

오사카 텐노지 동물원
지난 대만 여행을 하면서 해외여행에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생긴 곳이 동물원이다. 오사카 주유패스를 이용해 무료로 입장한 것은 좋지만 500엔의 저렴한 입장료도 괜찮고 텐노지구 주민이라면 여가를 즐기기 좋은 장소인 듯하다.

너무 늦게 도착하여 열대지역에 서식하는 대형동물들을 못 본 것이 아쉽다. 겨울이라 해가 빨리 지고 추워져 동물들을 안으로 들여보내기 때문이다.

파충류 양서류는 따뜻한 건물 안에서 사육해서 악어, 도마뱀, 거북 등은 많이 봤다.
대만에서 본 것과 같은 체형이 마른 말레이곰과 정형행동인 건지 노란 플라스틱 바가지를 가지고 노는 북극곰이 털이 좀 빠진 것 같지만 사람들의 인기를 얻고 있었다.
특이한 사육장은 펭귄 우리로 건물 내부가 아닌 노천 같은 하늘이 뚫린 곳에서 마젤란 펭귄 여러 마리를 볼 수 있었다.
조류 사육장은 넓고 다양한 새들이 한 우리에 있어 비교하며 볼 수 잇기도 하고 한반도에서도 본 익숙한 새와 그렇지 않은 신기한 새도 있었다.
물개인지 바다사자인지 한 개체는 목 뒷덜미에 상처가 보였다. 야생에서 보트 프로펠러 등에 사고를 당하고 치료된 개체인 걸까 지금은 아무렇지 않은 듯 빠르게 수영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구경 더 하고 영상도 더 찍고 싶었으나 파충류양서류관을 나오니 더 볼 수 있는 동물도 없고 직원분이 관람 끝이 났으니 가란 듯한 움직임이라 아쉬움을 뒤로한 채 텐노지 동물원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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