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청년비전센터 청춘 아카데미 한국화 배우기
오늘 배워본 한국화는 산수화입니다.
먹으로 그리는 그림 중 대표적인 자연 풍경을 그리는 것입니다.
나무, 산, 돌, 들판, 강 등 우리 주위 여러가지 자연의 모습을 담아 볼 수 있습니다.
강사님은 우측의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보통 단색으로 그리는 것이라 색감을 고려안하고 그릴 수 있다고 쉽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려운 붓의 터치 기법이 여러가지 있습니다.
점묘화같이 한붓 한붓 점찍기도 하고,
세네번 꺾어가며 그리거나,
먹은 진하게 물은 빼서 붓을 거칠게 다루는 기법 등
기법들이 한자로 된 이름이라 풀어보면 이해가지만
처음 들었을 때는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산수화 창원' 키워드로 구글에서 검색하여 나온 그림 한 점을 보고 그려봤습니다.
http://www.kobay.kr/kobay/item/itemLifeView.do?itemseq=1710T6UWS16 출처
수준 높은 그림이지만 연습하는 것이니 편하게 형태만 그려보자는 마음으로
밑그림 안그리고 얇은 붓으로 그렸는데 잘 안되어서
강사님께서 큰 붓으로도 굵직하게 그리는 것을 보여줘서
저도 따라 그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뭡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제 실력에 따라 그리기에는 영 좋지 않은 그림을 선택한 듯해서
엎어버리고 다시 그렸습니다.
'쉬운 산수화' 키워드로 검색해서 이것저것 섞어 그렸습니다.
... 너무 어렵네요.
한두시간 안에 뭔가 끝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쉽게 붓으로 그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연습이니 이것저것 시도해보자는 마음으로 여러가지 찾아보고 그려보니
근본 없는 그림이 되었네요.
가까운 곳은 진하게 먼 곳은 연하게 등 기본적인 것은 알고 있는데
산의 형태가 아닌 질감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산골짜기, 능선, 키 큰 나무들과 잎의 형태 등 수채화 할 때랑은 다른 느낌이라 애를 먹었네요.
집 책꽂이 위에 동생이 초등학생 때 쓰던 문방사우가 있던데 시간 나면 연습을 해
야겠어요.
그래도 6번의 수업을 다 참가해서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이제 청년비전센터에서 아카데미 수업을 통해 받은 수료증이 꽤나 쌓였네요.
강사님께서 한주 안 오셔서 기존 계획된 마지막 강의를 다음 주 한번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껏 그려왔던 그림들 중 한 개를 액자? 판자? 에 붙여 보관하는 방법을 배워본다고 하네요.
초충도, 문자도, 책가도를 그렸습니다.
어떤 그림을 가져갈까요?
2021.07.05 - [문화예술] - 청춘아카데미 한국화배우기 2 초충도, 화조도
2021.07.13 - [문화예술] - 청춘아카데미 한국화배우기 3 문자도
2021.07.26 - [문화예술] - 청춘아카데미 한국화 배우기 4 책가도
페이스북에 올린 설명 글
땀채화
지난 수업에 에너지를 다 썻는지
이번에 너무 어렵게 느꼈다
산수화인지 수묵화인지 담채화인지 근본없는 그림이 되가며 심신안정이 안되고 끝나가는 시간에 쫒겨 식은 땀이 흐른다
땀으로 채운 한국화
'문화예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시재생 현장 워크숍 2회 예술은 공유다 어댑터 플레이스 (15) | 2021.08.03 |
---|---|
도시재생 현장 워크숍 1회 짧고 아쉬운 해리단길 걷기 (6) | 2021.08.02 |
경남영화학교 다큐멘터리 필름 메이킹 3 (11) | 2021.07.31 |
치마바지_특별한 옷을 원한다면 천연염색 미소공방 (14) | 2021.07.30 |
극단 여백과 외박한 날 (19) | 2021.07.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