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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제32회 전국무용제 단체경연 전남 나르샤무용단, 충남 SWEEP 엔터테인먼트

by 요블 2023. 10. 11.

전국무용제 단체부문 3일 차 전남 나르샤무용단, 충남 SWEEP 엔터테인먼트

일시 : 10월 8일 일요일 7시 

장소 : 마산 315 아트센터 대극장

이 날은 지정 좌석이고 b-81번에 앉았다. 

전국무용제 대극장 B열

전남의 나르샤무용단과 충남의 SWEEP엔터테인먼트의 간단한 작품 설명.

마음의 성 - 터

전남 순천은 하늘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 신이 선물한 청정한 자연을 모티브 삼아 자연 치유되는 마음의 고장, 잠시 생각을 멈추고, 조급함을 내려놓고 마음의 터를 정비하자는 의미로 작품을 생각해 본다. 마음의 병은 감정, 생각 신체상태 그리고 행동 등의 변화를 가지고 온다. 인생을 살다 보면 늪에 빠진 것처럼 절망적일 때가 잇다. 권력과 명예와 욕심과 끝없는 높아짐과 부를 쫓아가는 인간의 욕망을 녹여내고 흙에 물들어 마음의 터를 닦아본다.

강 위에 뜬 달

달은 예로부터 여성을 상징해 왔다. <강 위에 뜬 달>은 세차게 흐르는 강 위에 떠오른 고고한 달의 이미지에서 시작되었다. 거칠고 빠르게 흐르는 시대적 흐름 속 주체적이고 주도적인 여성상을 선보이고자 한다. 강을 시대적 흐름으로 달을 여성으로 달에서 비추는 빛을 남성으로 표현했다. 강 위에 뜬 달 은 거칠게 흐르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도 주체성을 잃지 않는 여성의 모습을 이미지로서 구현했다. 달의 주기를 여성의 심리 상태에 적용시켜 달과 여성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본다.

전국무용제 리플릿

무용제 책자의 자세한 설명

마음의 성 - 터

단체경연부문 : 전라남도

박순정 나르샤무용단
마음의 성 - 터

 

박수경 지회장

제12대 목포시의회 의원
(사)대한무용협회 전라남도지회장 경 이사
국가무형문화재 살풀이춤 이수자
제31회 전국무용제 집행위원장 역임
목포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역임

박순정 안무

박순정나르샤무용단 대표
(사)대한무용협회 순천지부 이사
제29회 전국무용제 동상, 최우수연기상, 무대예술상 
2021년 전남예술인공로상

주요 활동

2020 제29회 전국무용제 동상, 최우수 연기상, 무대예술상
2021 순천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2021-2022 제30회, 제31회 전남무용제 최우수상
2023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 개막공연
2023 제32회 전남무용제 대상

안무의도

전남 순천은 하늘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 신이 선물한 청정한 자연을 모티브 삼아 자연 치유되는 마음의 고장, 잠시 생각을 멈추고 조급함을 내려놓고 마음의 터를 정비하자는 의미로 작품을 생각해 본다.
마음의 병은 감정, 생각, 신체상태 그리고 행동 등의 변화를 가지고 온다.
인생을 살다 보면 "늪"에 빠진 것처럼 절망적일 때가 있다.
권력과 명예와 욕심과 끝없는 높아짐과 부를 쫓아가는 인간의 욕망을 녹여내고 효에 물들어 마음의 터를 닦아본다.
마음은 집터가 되고, 집을 짓는 그 터는 흙냄새 그윽한 비옥한 땅을 이룬다.
마음이 병들고 나약한 상태가 되면 자신을 가둬 버린 생각의 지옥을 만든다.
마음이 우직하면 좋은 결실을 맺어가는 아름다운 성이 될 것이다.
"쉼"을 허락하며 기꺼이 "터"를 내어주는 고요한 성.
창공에 아름다운 새가 날고 푸르른 향기가 영농한 꽃과 나무는 아름다은 정원을 이룬다.
이내 우리는 정원을 담은 그 성에서 살고 있다.

작품내용

제1장 회색도시

사람들이 모두 회색으로 변해간다
생기가 없다. 점점 색을 잃어가는 도시 경쟁을 주도되는 하나의 구성원이 이뤄진다.

제2장 늪

나의 오른쪽에 있는 사람 늪속으로 던졌다.
나의 왼쪽에 있는 사람도 늪속으로 던졌다.
나의 뒤에 있는 사람도 늪속으로 던졌다.
저 사람만 잡으면 된다.
발이 점점 무거워진다 나도 깊은 늪속으로 빠져들어간다.

제3장 "쉼"을 허락받은 터

늪에 빠뜨리고 또 빠뜨리다 문득 멈춰 섰다. 저 얼리서 희미하게 들려오는 새소리가 들린다. 마법에 걸린 것처럼 편안함을 느낀다. 흙냄새 그윽한 생명의 땅에 "쉼"을 허락받는다.

제4장 마음의 성

얼기설기 엮어 있는 마음의 넝쿨들을 거둬내고 "쉼"을 허락받아 흙에 물들어 마음의 터를 닦아보니 창공에 아름다운 새가 날고 푸르른 향기가 영농한 꽃과 나무는 아름다운 정원을 이룬다.
나는 "쉼"을 주는 큰 성을 만들고 그 성에서 마음의 펑안을 얻는다.

출연진

선승훈, 심재훈, 노연택, 손혜원, 김서현, 김나형, 최성우, 권진수, 김예빈, 양고은, 성민경, 문승연, 김규헌, 김규원, 한채원, 정재령, 전해원, 윤승원

제작진

안무 박순정 예술감독 조보라 연출 배강원 기획 장경인 조안무 선승훈, 손혜원 조명감독 신호 무대감독 스탭걸작 김진태 음악 HICHAN 의상 슬의선 분장 윤수영

마음의 성 커튼콜

 

강 위에 뜬 달

단체경연 부분 : 충청남도 

SWEEP엔터테인먼트 
강 위에 뜬 달
김송주 지회장

사 대한무용협회 충청남도지회장, 한국예총 천안시지부 부회장, 충남예술고등학교 무용부장

송재욱 안무

단국대학교 문화예술학과 석사 졸업, SWEEP엔터테인먼트 대표, 스윕아트컴퍼니 대표

주요 활동 

제24회 충남무용제 스윕아트컴퍼니 대상
제27회 충남무용제 스윕아트컴퍼니 최우수상
제29회 전국무용제 <어디만치 왔니>
2017 평창동계올림픽 지역 개막공연
2018 지역문화예술 특성화지원사업 <능수버들 휘 날리며>
2019 예술지원사업 <불꽃오원. 장승업>
202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선정 시. 도 12개 지역순회공연
202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선정 시. 도 15개 지역순회공연

안무의도

강 위에 뜬 달'은 여성의 내적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여성은 달빛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고, 주체성과 다양성을 탐구하여, 남성과의 관계에서도 강한 역할을 차분하게 수행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강 위에서의 여성은 강물과 함께 춤을 추며, 이로써 자유롭고 강인한 여성상을 묘사합니다. 그리고 고요한 달빛 아래에서 그녀는 자신의 내면에서 평화와 아름다움을 발견하며, 변화에 대한 수용력을 나타냅니다. 이는 여성의 다양성과 강인함을 심벌로서 달과 연결하여 표현했습니다.
또한. 작품에서 달과 빛의 만남은 남성과 여성 간의 복잡한 관계를 미술적으로 표현한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들의 춤은 사량뿐만 아니라 모성적인 연결과 사회적인 평등을 형성하는 과정을 아름답게 보여줍니다. 이것은 현대 여성의 다면적인 역할과 존재를 강조합니다.
작품의 여성은 달에서 비추어지는 빛과 함께 달 위에서 뜬 달빛을 표현합니다. 이것은 여성들의 공동체로서의 힘을 강조하며, 변화를 우아하게 수용하면서도 항상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여성으로서의 자부심을 아름답게 나타냅니다.
안무자의 시각으로 불 때 '강 위에 뜬 달'은 뛰어난 춤과 표현력을 통해 여성의 다양성과 힘, 그리고 여성들 간의 연대를 아름답게 담아내어 보았습니다.
위 작품의 무용 예술을 통해 여성의 내적 성장과 아름다움을 현란하게 표현하며, 작품을 통해 달과 빛의 우리 시대 여성과 남성을 새롭게 창작하여 전달하고자 합니다.

작품내용

1막 : 어두운 밤을 밝히는 빛들

어두운 밤하늘에 떠오르는 달 그리고 여성. 이 두 가지는 우리에게 공통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달은 밤하늘에서 빛을 발하며 어두운 밤을 밝히는 역할을 합니다.
마찬가지로 여성은 사회적으로 어두운 영역에서도 자신의 빛을 발하며 주변을 비습니다.
달을 추앙하는 빛들은 어두운 분위기에서 빛을 내며 달의 아름다움을 감상합니다. 이는 여성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빛을 발휘하며 주변을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모습과 연결됩니다.
어두운 분위기에서도 달의 빛은 희망과 아름다움을 상징하며. 여성 또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자신의 아름다움을 빛나게 합니다.

2막: 달과 빛의 만남 - 강물 위에 비치는 빛의 내림

밤하늘을 바라보며 달과 빛의 만남을 높이 꿈꾸었습니다. 달은 그녀에게 아름다움과 평화를 상징하며 빛은 아름다움을 강물 위에 반영합니다.
이 만남은 현대 사회의 구조와도 연결됩니다. 달과 빛의 만남은 우리의 사회에서 여성과 다양한 인물들 간의 관계와 상호작용을 의미합니다.
강물 위에 비취지는 빛의 내림은 현대 사회 구조에서 다양한 인물들이 함께 빛을 발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또한, 이 만남은 현대 사회에서의 다양성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달과 빛이 함께 빛을 내리는 것처럼, 우리 사회는 서로 다른 개인과 집단이 협력하여 더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3막: 달빛의 공허함과 충돌하는 빛들

여성은 달빛을 향해 더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그러나 달빛의 고요함 속에는 공허합도 느껴졌습니다. 이때. 빛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달빛을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서로 다른 가치관과 목표를 가지고 있었고, 때로는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이 충돌은 현대 사회에서 다양한 이념과 가치관 간의 갈등을 상징합니다. 달빛을 중심으로 빛들이 충돌하며. 각자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충돌은 여성의 고민과 현대 사회의 문제를 반영하며, 달빛의 공허함과 빛들 간의 갈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4막: 불굴의 빛과 변화

마침내 기억사슬에 묶여 화염대에 서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빛에 맞서고, 상현달은 보름달로 빛난다. 강은 잠잠해지며 달빛이 강 위에서 춤을 추기 시작한다.
달빛의 여성은 거칠게 흐르는 강 위에서 도도한 달로서 빛을 발하며 행복과 즐거움을 느낀다. 달빛은 더욱 밝게 빛난다.

출연진

이승아, 서보권, 채명성, 이동욱, 이시원, 이성욱, 최시우, 윤성재, 하수정, 윤이재, 김슬기, 정영수, 최지영, 신하늘, 이승연

제작진 

무대감독 김진태 조명감독 최광호 조명디자인 김태섭 음악작곡 유병욱, 이경구 무용의상 댄스앤드림 무대분장 소인경 아트폼

강 위에 뜬 달 커튼콜

 

강 위에 뜬 달 커튼콜

지난 일요일 전국무용제 3일 차 공연 2개를 봤다.  

스윕엔터테인먼트팀의 강 위에 뜬 달은 한국 무용인지 이전 팀과는 다르게 빠른 박자의 국악 악기 소리도 들렸고 의상 역시 한복을 개량한 느낌의 분위기였다. 남자 무용수의 의상 중 흰 의상은 등 부분에 먹물의 흘림 효과를 준 것이 보였다.  종이부채를 소품으로 이용하기도 했는데 펼치고 접는 부채 소리가 자연스럽게 더해져 음악으로만 듣던 청각 자극을 다른 매체로 들을 수 있어 풍성했다.

기억에 남았던 연출은 조명 스포트라이트를 강하고 가늘게 주어 빛의 막대를 형상화하고 빨간 치마를 입은 이승아 무용수가 그것을 다루는 장면이다. 위에서 내려오는 밝은 조명이 손에 반사되어 구슬처럼 보엿다. 이후에도 여러 빛의 막대를 형상화하여 숲의 나무처럼 듬성듬성 세워놓거나 무대의 한 점에 집중시켜 모여서 단체무를 출 때도 사용했는데 멋진 모습이었다. 

바빠서 보고 난 후 3일이 다되어 작성하려니 안 그래도 기억에 안 남는 내용이 더 희미하다.

다 보고 나서 옆에 앉아 계시던 어르신이 한 말씀하셨다. '같은 날 두개팀이 같이 공연하니 비교가 된다. 이렇게 다양하게 해야지...', 나도 공감 가는 바이다. 서로 다른 장르라 하더라도 두 개 붙여 공연하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 비교하며 보지만 그것 또한 이 무용제를 감상하는 또 하나의 재미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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