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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제32회 전국무용제 전북 유빈댄스, 제주 길 ART DANCECOMPANYT

by 요블 2023. 10. 13.

전국무용제 단체부문 6일 차 전북 유빈댄스, 제주 길 ART DANCECOMPANY

일시 : 10월 11일 수요일 7시 

장소 : 성산아트홀 대극장

이 날은 지정 좌석이고 c 55번에 앉았다. 추첨번호가 500번대까지 훌쩍 뛰엇다. 누적 관람객이 꽤 쌓엿나보다.

성산아트홀 대극장 객석

전북의 유빈댄스와 제주의 길 ART DANCECOMPANY의 간단한 작품 설명.

충돌과 울림 impingement & echo

춤이 관계의 변화에 의해 생성되는 움직임이며 그 움직임들 사이의 정동의 문제라는 생각에서 본 작품은 출발한다. 신체기관들의 관계 변화뿐 아니라 무용수들 사이 혹은 무용수와 공간 등의 외부적 요소들과의 관계 변화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울림은 곧 이 작품의 출발점 이자 주제이다.

해풍3 :업개당

잠수들이 애환 속에 묻어둔 애기업개의 전설에 서려 있는 제주 애기업개들의 한!
모슬포를 바라보며 배고픔과 슬플에 고통받다 죽어간 마라도 애기업개의 뼈가 발견된 그 자리에 뼈를 곱게 묻어 장례를
치러주며 매달 7일과 17일, 27일에 제를 지내는마라도 애기업개당의 슬픈전설을 몸짓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우리들의 삶
속에서 고립과 소외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삶은 없는지 뒤돌아보며 누군가의 희생이 함께 풍요로운 공동체의 삶을 살아
가는 제주 '애기업개'들의 슬픈 전설을 모티브로 하였다.

전국무용제 리플릿

무용제 책자의 자세한 설명

충돌과 울림

단체경연부문 : 전라북도

유빈댄스 
충돌과 울림 impingement & echo

 

노현택 지회장

(사)대한무용협회 전라북도지회장
전북예술총연합회 이사
전북도립국악원교수 역임
(사)대한무용협회 전주시지부장 역임
국립무용단 단원 역임

이나현 안무

전북대학교 무용학과 교수
유빈댄스 예술감독
제28회 무용예술상 안무상 수상
제32회 전북무용제 대상 수상

주요활동 

- 2019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Hidden Dimension>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2020 이나현의 렉처퍼포먼스 <안무노트 2020> / 우진문화공간 대극장
- 2021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 <16>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2023 창무국제공연예술제 <16> 폐막공연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2023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 및 SIDance 기획초청 <감각자료>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안무의도 

춤이 관계의 변화에 의해 생성되는 움직임이며 그 움직임들 사이의 정동의 문제라는 생각에서 본 작품은 출발한다. 신체 기관들의 관계 변화뿐 아니라 무용수들 사이 혹은 무용수와 공간 등의 외부적 요소들과의 관계 변화,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율림은 곧 이 작품의 출발점이자 주제이다.

작품내용 

춤은 다양한 요소들의 충돌과 그로 인한 울림을 포함한다. 충돌은 부정적 요소이기보다는 관계의 시작이자 만남이다. 끊임없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돌과 울림으로 인해 너와 나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변화하고 나를 새롭게 형성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출연진

박성현 강영진 최경서 김규연 김다빈 이연서 탁재연 하광수 김민솔 이다영 이서연 정세현 한효빈 고예림 이경원 이성경 최민석 고윤 박유나 박현빈 조은채 장진솔

제작진 안무 이나현 작곡/음향감독 유태선 무대감독 김진태 조명감독 허환

충돌과 울림 커튼콜

 

 

해풍 3 업개당

단체경연부문 : 제주특별자치도

길 ART DANCECOMPANY 
해풍 3 - 업개당
최길복 지회장

(사)대한무용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장
제주특별자치도 문화협력위원회 위원
제주시관광축제 추진협의회 위원장
(사)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 이사
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박사 과정

박선정 안무

서울숭의여자대학교 무용학과 졸업
(사)대한무용협회 제주도지회 이사
(사)대한무용협회 제주시지부 회원
제주문화예술진흥원 운영위원
길 Art Dance company 안무자

주요활동 

2020 전국무용제 제주예선전 대상
2020 제29회 전국무용제 본선전 참가 특별상 수상
2021 제30회 전국무용제 제주예선전 참가
2022 제31회 전국무용제 제주예선전 참가
2023 제32회 전국무용제 제주예선전 대상
2023 제1회 제주국제무용제 협연 출연

안무의도

천연기념물 제423호, 마라도 천연보호구역
잠수들의 애환이 켜켜이 묻힌, 그 한이 서려 있는 제주 애기 업개의 전설!
모슬포를 바라보며 배고픔과 슬픔에 고통받다 죽어간 애기 업개의 슬픈 이야기.
뼈를 곱게 묻어 장례를 치러주고, 매달 7일과 17일, 27일에 제를 지내는 마라도 애기 업개당의 설화를 통하여 현대의 삶 속에서 고립과 소외,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삶을 조명한다. 선조들의 희생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오늘날에 업개당은
해풍 1, 해풍 2 에서 이어지는 창작무용으로 제주도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찾아 무대화하는 작업이다.

작품내용

이름 없는 소녀는 애기 업개(애기보는 아이)가 되고, 13세의 소녀가 신의 재물이 되어 처녀당에서 할망당으로 신으로 죄정하여 마라도 업개당이 된 비 悲... 인간에게 버림받은 그는 신으로 좌정 되어 잠수들의 풍요를 지켜준다. 마라도 애기 업개의 비...는 심방의 꿈을 통하여 소환되어 인간과 신의 갈등을 해원하고자 한 작품이다.

프롤로그
애기 업개는오늘도 마라도를 지키고 있다.

1장 심방의 몽환
심방의꿈!
애기 업개와 잠수들의 갈등의 그날이 거울처럼 소환된다.

2. 금섬! 유혹의 검은 폭풍
유혹의 결과는 잔혹함으로 인간의 갈등은 폭풍이 집어삼킨다.

"나 데려가 줍서! 제발 나 데려가 줍서.." 애기 업개의 울부짓음.

3장. 금성! 무지개와 해원

오랜 갈등 인간의 내면에 자리한 업을 풀다. 그날을 해부하며 애기 업개의 한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화해...

에필로그
인간에게 버림받은 애기 업개는 신의 재물이 되어 소녀에서 처녀당에서 할망당으로 마라도 앞바다를 지키는 신화를 통하여 오만에서 벗어나 사회적인 약자를 배려하며 공존해야 하는 무의식이 신성한 부활을 원한다.

출연진 박선정 임승환 손주연 김도연 유수정 이예림 박윤희 정성준 김용실 신혜민 이은아 김혜령 장요한 김유진 김영희 이명진 양성윤

제작진 총기획 이창훈 예술감독 최길복 안무 박선정 조안무 임승환 트레이너 김도연 조연출 손주연, 장요한 무대감독 김진태 조명감독 백승동 영상감독 서보완 음악 최정수 세트디자인 조일경 분장 소인경 아트폼

해풍 3 - 업개당 커튼콜


간단한 후기

두 작품 모두 분명한 특색이 잇어 재미잇게 관람햇다.

전북의 작품은 제목인 충돌과 울림 그 단어 자체로 관람이 가능햇다. 처음 무용수들이 횡렬로 나와 움직이는 것을 보고 말미잘이 떠올랏다. 그렇다. 그것은 마치 하나의 유기체처럼 연쇄작용하고 분리햇다가도 결합하며 연속적으로 움직엿다. 의상은 단순햇지만 다음에 어떤 움직임과 포진을 보여줄지 기대하며 봣다. 그 많은 무용수들이 자연스러움을 위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햇을지 보이는 작품이다.

제주의 해풍 업개당은 처음에 해녀들이 나와서 제주만의 분위기를 살렷다는 것을 알 수 잇엇다. 이후 무당으로 보이는 사람과 아기업개가 나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엿다. 의상도 다양햇고 조명이나 분위기도 밝앗다가 암울햇다가 이 전설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잇는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이엇다. 마치 무언극을 보듯 연기도 해서 지루하지 않고 궁금해하며 볼 수 잇엇다.

지회장, 집행위원분들의 추첨식

조명이 어두워져서 잘 안찎히네

 

이제 마지막 폐막식을 앞두고 잇다. 

전국무용제 폐막식 10월 14일 토요일 17:00 성산아트홀 대극장

일정이 안되서 다른 지역의 공연이랑 솔로 듀엣 춤을 못봐서 아쉽긴 하지만 이만큼 본 것도 생각보다 많이 본 듯 하다.

내년은 제주도에서 한다고 한다. 멀어서 보러 갈 수는 없겟지만 찾아보니 전국무용제 유튜브 채널이 잇엇다.

30회 이후부터는 공식 채널을 어느 정도 운영하던 것 같긴한데 32회 채널에는 아직 공연 영상이 올라오지 않앗다. 내년은 유튜브로 볼 수 잇으면 봐야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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