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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12

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헤어스타일 이번 넷플릭스에서는 17세기 네덜란드 델프트의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이야기가 담긴 영화 2003년작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봤다. 화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그림,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를 주제로 영화다. 1999년에 출판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것이다. 물론 원작이 더 재밌겠지만 책을 알기도 전에 영화를 보고 말았으니 책은 안 읽어볼 듯하다. 그림은 1665년에 그렸다고 하지만 화가와 그림의 주인공간의 관계에 대해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고 한다. 상상 속의 인물 일수도 있다. 영화를 보며 인상 깊던 주인공의 몇 장면을 기록한다. 연기는 스칼렛 요한슨이 했다. 마블 시리즈로 알고 있는데 이미 오래전부터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유명 배우였다고 한다. 정육점 아들이자 그리트의 남자 친구? 피에테르는 비니.. 2021. 4. 23.
영화 사계절의 사나이, 대나무 캐릭터 프랑스에서 다시 잉글랜드가 배경인 영화를 봤다. 게다가 지지난번 봤던 천일의 스캔들과 같은 시기다! 16세기 잉글랜드는 헨리 8세와 캐서린 왕비와의 이혼 문제로 가톨릭의 교황청과 갈등을 가지는데 이미 유럽에는 종교개혁 바람이 불고 있었고, 잉글랜드의 정치가이며 법률가인 토머스 모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영화다. 토머스 모어는 울지 추기경의 부름에 만나러 간다. 추기경이 나오는데 풍채가 상당하다. 종교인이라면 근검절약, 겸손 등이 몸에 배어 있을 듯한데 영화 중 교회가 사면권을 사고팔고, 마르틴 루터가 언급되는 등 이 시기 중세 유럽의 대표 종교인 가톨릭에 대한 세간의 인식이 안 좋은 것을 반영한 인물 배역인 듯 생각했다. 이후 대화는 토머스 모어에 대한 성격을 알 수 있었다. 바로 대쪽 같은 사람.. 2021. 4. 23.
영화 여왕 마고, 슬픈 핏빛 연기 단순한 중세 프랑스의 역사 영화인 줄 알고 봤는데, 보고 나서 정보를 찾아보니 깊이가 너무 깊다.앞선 영화 천일의 스캔들이 왕과의 사랑과 후계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이번 영화 마고는 + 종교까지 더해져서 매우 복잡하다.등장하는 인물도 많고, 생김새?(남자들이 다 장발이야)도 비슷해서 초반 흐름을 따라가기가 힘들었다.넷플릭스가 영화 특징은 폭력, 로맨스라고 적어놨는데,폭력적인 부분이 위그노 갈등으로 일어난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의 학살을 뜻하고 그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되어 충격적이었다. 초반에 성당에서 결혼식을 하는 장면이 있어 이 사람이 여왕인지, 왕비인지 헷갈렸는데 이때는 둘 다 아니었다.왕의 여동생 마르그리트 드 발루아, 프랑스 내의 종교 내분을 막고자 정략결혼하게 된 것.여기서 마르그리트는 라틴어로 뜻.. 2021. 4. 21.
영화 천일의 스캔들 "내 아를 낳아도" 잉글랜드의 헨리 5세 이후 백여년이 지나 헨리 8세가 집권했다. 15세기 말, 그간 귀족들간의 권력 싸움으로 인해 서로 힘이 약해지고 헨리 8세는 강력한 왕권을 가질 수 있었다. 권력이 높았기에 그에 따른 여러 이야기들도 많았고 다양한 창작물들도 있다. 그 중 2008년 개봉한 천일의 스캔들은 헨리 8세의 왕비들 중 불린 가문의 메리와 앤을 집중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1969년 개봉한 천일의 앤이라는 영화도 있다. 영화 배경이 중세 왕실인만큼 삭막한 중세시대 전쟁 영화와는 다르게 인물들은 풍족하게 나오고 고급스러운 옷을 입으며 여유롭게 나온다. 과거에서 가까워질수록 시대적, 위치적으로 많은 자료가 남아 고증하기 더 쉬운지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영화를 다채롭게 표현했다. 물론 완벽한 고증은 힘들.. 2021. 4. 19.
영화 잔 다르크 1999 헤어스타일 이번 중세 영화는 스코틀랜드에서 잉글랜드에 이어 프랑스의 역사 영화 중 하나인 뤽 베송의 잔 다르크를 찾아봤다. 역시 시기는 15세기 초 잉글랜드 헨리 5세의 프랑스 침공 후 프랑스는 거의 국토 절반을 점령 당했고, 위기에 처한 프랑스를 구한 소녀가 있었으니...그 이름은 잔 다르크. 잔다르크와 프랑스의 역사에 대한 글은 전문블로그에 많으니 이번에도 영화 속 인물들의 헤어스타일의 사진을 모았다. 다만 이번 영화의 화질이 낮고 다른 인물들의 비중이 적어 잔다르크의 성장에 따른 헤어스타일만 모아보았다. 실제 잔 다르크는 흑발이라고 한다. 배우는 밀라 요보비치, 아역 이름은 못찾았다. 초반부 시골 산기슭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이다. 뛰어가다가 무언가 보고 멈췄다. 앞머리는 쇄골에 닿을 정도지만 뒷모습은 날개.. 2021. 4. 14.
영화 더 킹 헨리 5세 헤어스타일 방금 전 봤던 아웃로 킹을 보니 넷플릭스에 또 다른 영국 중세 시대극이 있어 보게됬다. 아웃로 킹의 시대는 14세기 초이고, 더 킹 헨리 5세는 15세기 초이다. 영화 시작부터 싸움이 막 끝난 전쟁터가 보이는데 영국 내전...그러니까 스코틀랜드의 반란을 잉글랜드가 진압한 시기이다. (툭하면 내전 반란이 일어났나보다.) 앞선 리뷰처럼 이번에도 중세 영화 속 인물들의 헤어가 어떤지 사진을 찍어봤다. 주인공인 헨리 5세, 배우는 티모시 샬라메 초반에 등장하지 않다가 헨리 4세의 언급으로 등장하는데 방탕아다. 실제로는 키가 매우 크고 어려서부터 전쟁터에 나갔으며 얼굴 왼쪽에 큰 흉터가 있다고 한다. 단발의 길이에 펌이 되어있다. 5대5로 나올 때도 있고 전장터에는 약간 비대칭으로 연출했다. 서양인도 곱슬 모발이.. 2021.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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